목포시, 전지훈련팀 유치, 전략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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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지훈련팀 유치, 전략적 추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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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개팀, 8만여명 목표....교통편의, 시티투어, 경기장・시설 사용료 면제 등

목포시가 찾아가는 마케팅, 스토브리그 지원 등 전략적인 전지훈련팀 유치계획을 세우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축구, 육상, 하키, 수영 등 6종목에 180개팀, 8만여명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 국제필드하키장 등 국제 규격 경기장과 스포츠클라이밍, 카누장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이 가능한 점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축구, 하키, 육상 등 3개 종목의 시청 실업팀이 있는 점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12종목, 22개교)를 육성함으로써 학교체육시설이 잘 구비된 점, KTX・서해안고속도로, 목포대교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용이한 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 체육회 사무실에 10여명의 전지훈련팀 지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전지훈련 집중기간(동계 11~3월, 하계 7~9월)에 운영되며, 전지훈련장 시설 이용안내와 숙박업소・음식점・관광지 소개, 전지훈련에 따른 애로사항을 처리한다.

시를 방문한 팀과 지역을 대상으로 직장운동경기부 전지훈련지로 우선 선정함으로써 상호 연관관계를 유지하고, 축구・육상・하키 등 직장운동경기부 각 종목별 감독과 도 및 전국협회와 연계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지훈련 기간이 긴 강원도 팀과 부모들이 많이 오는 청소년팀 유치를 위해 전략적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전지훈련팀에 대한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운동도 하고 즐기면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보물 제작도 차별화를 뒀다.

기존에는 단순히 기후가 좋고 음식이 좋다는 평범한 내용에서 탈피하여 숙박, 음식점, 시티투어, 휴식시간을 이용한 여가활동, 지형을 이용한 운동시설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부한다는 것이다.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국가대표팀 위주의 교통편의 지원을 30명 이상 단체팀까지 확대 적용하고, 경기장・시설 사용료 면제, 숙박예약 대행, 시티투어 기회제공, 스토브리그 소요비용 지원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전략에 나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스포츠 건강도시 목포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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