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곤충산업 연구회 창립…미래고소득 산업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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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곤충산업 연구회 창립…미래고소득 산업화 시작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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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강진군 곤충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사진=강진군

강진군이 곤충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곤충산업연구회를 창립해 곤충산업 육성에 힘찬 탄력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8일 군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진군 곤충연구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곤충 사육농가 간 생산·유통 등 정보교류로 경쟁력 강화 계기를 마련, 최근 우리 고장이 생태환경 청정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미래유망 고부가가치 고소득원으로 식용곤충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강진군 환경축산과, 곤충사육농가, 강진군곤충연구회, 곤충생산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린 토론을 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그동안 창립총회를 주도해온 발기인 대표 김흥(메뚜기 사육농가)씨가 회장에 선임되고 임원진 10명이 새롭게 구성됐다.

현재 관내 곤충 사육농가는 7여 농가로 대부분 흰점박이 꽃무지, 나비 등 애완·학습용으로 사육 생산 하는 형태여서 규모화나 사육기술에서 정보교류가 미미한 수준으로 사육 및 유통망 확보 등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강진군은 곤충 사육농가 간 정보교류와 사육기술 상담이 어려워 곤충산업화와 저변 확대 걸림돌로 곤충 선도농가 중심으로 연구회를 구성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강진군은 창립된 곤충연구회에 곤충 사육농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하는 등 연구회 활성화를 통해 영농조합법인 설립을 추진, 고소득창출에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재 강진군 환경축산과장은“곤충산업 생산기반 구축, 안정적인 유통체계 마련,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 생태공원조성을 통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해 곤충산업 중심지로 육성해나가겠다”며“사육농가 간 정보교류는 물론 곤충농가의 경쟁력과 교섭력를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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