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술축제'…광주아트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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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술축제'…광주아트페어
  • 연합뉴스
  • 승인 2016.07.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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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24~28일…82개 갤러리 참여
▲ 광주아트페어

8월 문화수도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국제아트페어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술축제로 꾸며질 전망이다.

12일 광주국제아트페어 사무국에 따르면 제7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인 '아트:광주 16'이 24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열린다.

개막행사인 '아트파티'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예술운동으로 세계로 발돋움하자는 의미로 윤장현 광주시장과 컬렉터, 작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각계각층 인사 400명이 참석해 작가들과 교류하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2개 갤러리가 참여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박영덕 화랑, 박여숙 화랑, 줄리아나 갤러리 등 50곳을 비롯해 모두 82개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100개의 개인 작가 부스에서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 114명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본전시에는 유네스코의 정신을 기리는 '유네스코 특별전'도 열린다.

9월 2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와 맞춰 한국작가 30명과 국외 작가 30명이 참여하는 비엔날레 특별전도 열린다.

기획전으로 2016 조형 페스티벌과 영 아티스트전, 중국 청도도시교류전, 한국 전통민화전, 사회리더 드로잉전 등이 열린다.

'사회리더 드로잉전'은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아트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역 작가 등이 참여해 자신의 작품 20여점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패널들이 선택한 작품을 살 수 있는 '페차쿠자 광주' 행사가 열린다.

페차쿠차(Pechakucha)는 일본어로 '재잘재잘'이라는 뜻으로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발표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이벤트다.

나상옥 광주아트페어 집행위원장은 "문화수도 광주를 대표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트페어가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 아트페어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예술의 도시 광주를 대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아트페어에는 7만여명이 찾았으며 작품도 800여점이 팔려, 판매액만 3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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