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민 거주만족도 ‘좋다’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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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민 거주만족도 ‘좋다’ 74.1%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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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천일염 생산 체험장. 사진=신안군

신안군은 민선6기 후반기를 맞아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발전전망, 지역현안 등에 대해 군민의 생각을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신안군민 600명을 지역, 성별, 연령별로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적용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도서로 형성된 군의 특성상 육지 지자체에 비해 주민들과 대화할 시간이 부족한 신안군은 주민들의 진솔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설문조사를 통해 좋은 반응을 받은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분야는 정책을 개발하는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조사내용은 정주여건 및 발전전망, 지역현안, 정책 만족도, 정책우선순위에 대해 지역민의 생각과 의견을 들었다.

신안군민의 거주만족도는 좋다 74.1%, 좋지않다 21.8%, 모름 4.1%로 응답했고 신안군의 발전 가능성에는 크다 57.3%, 적다 34.0%, 모름 8.7%로 조사되어 정주여건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천년대교의 개통에 따른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에 대해 크다 73.8%, 적다 14.6%, 모름 11.6%로 새천년대교의 개통을 앞둔 시점에서 연도교 사업에 대한 기대전망과 발전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관기관의 지역 이전계획에 대해서는 이전해야한다 52.8%, 이전하면 안된다 31.4%, 모름 15.8%로 나타났으며, 경찰서 신설여부에는 찬성 80.9%, 반대 16.3%, 모름 2.8%로 대부분의 주민이 경찰서 신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천일염 명품화, 꾸지뽕, 함초 등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평가에는 잘함 81.3%, 잘못함 11.3%, 모름 7.4%로 응답해 농어민의 소득사업에 기대가 많음을 나타내고 있다.

군 전역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데 대해서는 도움이 됨 60.6%, 도움 못됨 26.1%, 모름 13.3%로 주민들의 자연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정책 만족도에서는 만족 50.0%, 부족 42.8%, 모름 7.2%로 복지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심층 조사 분석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다양한 정책개발과 제도적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안군이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으로 섬 관광자원개발, 농어업 육성, 일자리 창출, 유관기관 이전 순으로 조사됐고, 새천년대교 개통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은 도로, 교통 등 인프라 개선, 관광자원 확충, 생태환경 보전, 서비스분야 확대, 정주여건 개선 순으로 조사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지역민의 의견수렴 과 여론파악을 통해 후반기 정책방향에 반영할 좋은 자료를 얻었다”며 “복지분야 주민 서비스의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내년도 정책에 우선하여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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