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도심 전통공연·미술관 캠핑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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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도심 전통공연·미술관 캠핑 즐겨보자
  • 연합뉴스
  • 승인 2016.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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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하반기 첫 토요 상설공연·광주시립미술관 잔디광장 썸머아트피크닉

7월 셋째 주말인 16∼17일 호남권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피서 계획은 잠시 미루고 도심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공연과 여름밤의 캠핑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해보자.

◇ 토요일 다시 장맛비…일요일엔 구름 많아

토요일인 16일은 서해상에 자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개겠다.

17일에는 만주지방에서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6도로 평년(광주 최저 22.6도, 최고 29.7도)보다 낮겠다.

17일에는 아침 최저 20∼24도, 낮 최고 25∼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16일 오전에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1∼3m로 높게 일다가 1∼2m로 점차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은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가 치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되니 해수욕을 삼가고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전통문화공연·미술관 캠핑…이색 피서 다채

광주문화재단은 16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하반기 첫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대를 꾸민다.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 임현빈 명창이 '젊은 예인들이 전하는 우리 소리'로 흥을 북돋운다.

박종선류 아쟁산조 연주와 남도민요 흥타령과 전통무용 살풀이를 엮은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한국전통연희단체 총연합회가 사물놀이, 삼도설장구, 풍물판굿을 펼친다.

도심 속 이색 피서지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는 16일 오후 5시부터 한여름 밤의 캠핑 '썸머아트피크닉'을 연다.

모기장 영화관, 아트피크닉 콘서트, 미술관 옆 책방, 피크닉 쿡, 아트 살롱, 작가 아틀리에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개막하는 올림픽 개최지를 기념해 브라질 문화와 예술로 채워진다.

잔디밭 모기장 텐트 안에서 주전부리와 함께 즐기는 모기장 영화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 14살 소년들의 위험한 모험을 그린 '트래쉬'를 상영한다.

콘서트 무대에는 5인조 밴드 '링다 플로레스타'가 올라 브라질의 이국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피크닉 쿡에서는 청년 상인과 요리 예술가가 커피의 매력, 소믈리에가 선정한 와인, 세계 각지의 이름난 맥주, 여름밤과 어울리는 칵테일 모히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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