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나주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올해도
여름방학에 맞춰 오는 22일 개장해서 8월2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약 1만㎡ 부지에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2천여㎡ 규모의 풀장에 쉼터, 데크 시설 등을 갖추었다.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하여 3개의 풀장을 갖추었으며 공사 과정에서 나온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 했고 금성산 정상에서 계곡을 따라 흘러오는 물을 사방댐에 저장했다가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계곡물로만 사용하다보니 가뭄때 물부족으로 불가피하게 휴장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올해부터 상수도 시설을 보완하여 가뭄 등으로 인한 물 공급 문제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1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을 갖추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 안전요원 배치, 상해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해발 451m인 금성산은 동쪽으로 무등산, 남쪽으로 월출산을 마주한 호남의 8대 명산 중 한곳으로 주위엔 다보사와 심향사, 태평사 등 사찰이 있고 자생 녹차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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