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상 사무처장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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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상 사무처장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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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상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

오영상 전남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이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오 처장은 전남도 공무원 파견체제로 운영됐던 재단에 지난해 7월 공모를 통해 첫 민간 사무처장으로 자리한 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2015년 문화예술 지원사업(지역협력형 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도 거뒀다.

오 처장은 “예술가와 도민의 입장에 서는 문화행정을 펼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지난 1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던 것 같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문화관광재단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임 이후 오 처장은 권위적인 모습이 아닌 친근한 리더로 다가가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했다.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을 할 때 지역의 문화예술이 발전하고 예술인과 도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재단 확대개편으로 관광 업무를 새롭게 맡게 되면서 챙겨야 할 현안도 늘었다.

오 처장은 “관광사업은 전남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전남형 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 단계”라며 “전남도 4대 미래산업 중 하나인 문화관광에 매력을 더하고, 브랜드 시책사업인 ‘남도문예 르네상스’ 핵심사업도 적극 추진해 남도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큰 성과를 거둔 문화예술 분야는 예술가를 비롯한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밀착형 문화예술 행정을 펼쳐 ‘예술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 조성 등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전남(HAPPY 전남), 관광으로 다시 가고 싶은 전남(AGAIN 전남)’이라는 비전과 ‘행동하는(act)전남문화관광재단 : J-ACT(Jeonnam-Art·Culture·Tourism)’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전남 문화지표 개발 △2018년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 기념 호남권 문화예술 공동사업 발굴 △G&J 광주전남갤러리 공동운영 △생활문화예술 저변확대 △찾아가는 영화관 추진 △공연문화관광상품 개발 △남도소리울림터 문화관광명소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사업은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재단이 확대·개편된 만큼 전남형 관광사업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 네트워크 구축 및 중국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육성·관리 △휴양형 마이스 산업 육성 △주민주도형 관광사업 발굴 및 관광기획자 양성 △전남대표 관광브랜드 개발 및 농촌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오 처장은 “재단 중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문화예술 정책 서비스 질을 높여 남도 문화의 가치를 만들겠다”며 “전남형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전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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