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라디오 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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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라디오 강진입니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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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음악창작소 본격 음악 방송…‘보이는 라디오 방송’ 개국
▲ 라디오 강진 스튜디오

음악도시를 선포하고 전국 227개 기초단체 중 군 단위로는 최초로 전문음악창작소(전남음악창작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이 전남음악창작소와 함께 8월 6일 또 하나의 명품 음악콘텐츠를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음악도시조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과 전남음악창작소는 음악창작소 1층에 라디오 스튜디오를 구축, 오는 30일 시범운영을 거쳐 8월 6일 오후 2시에 웹 및 모바일 기반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국 지자체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가운데‘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구축·운영하는 곳은 강진군과 전남음악창작소가 유일하다.

‘라디오 강진’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음악으로 하나되는 하모니 강진 만들기’사업 중 하나로 음악과 음악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공식 채널명은‘라디오강진 전남음악창작소’이며󰡐여기는 라디오 강진입니다󰡑란 이름으로 매주 1회, 토요일 오후 2시에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라디오 강진을 보는 방법은 스마트 폰이나 PC에 있는 유튜브 앱과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라디오 강진’을 검색하면 실시간 방송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라디오 강진’은 음악 프로그램 방송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방송으로서 지역 소식과 정책을 전한다.󰡐

우리 동네 스타를 찾아라󰡑라는 코너를 통해 우리 동네 이야기 등 지역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리얼 뮤직 커뮤니티 방송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진행은 전 광주MBC󰡐별이 빛나는 밤에󰡑의 DJ로 활약했으며 지역 방송계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20여 년 이상 진행해 온 베테랑 DJ 문형식씨가 맡는다.

현재 강진오감통 뮤직토크쇼에서도 음악 프로그램 진행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방송국 개국 이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9월부터 DJ/MC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을 선발·교육해 DJ와 MC로 참여하게 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닦은 재주를 맘껏 펼치는 DJ/MC페스티벌을 계획 중에 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올해 시범적으로‘라디오 강진’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과 지역민들의 반응과 평가를 보며 내년부터 방송 횟수와 시간을 점차 늘릴 방안도 고려중이다.

강진원 군수는“라디오 강진은 강진군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해 가는 강진의 대표 방송으로 군 전체를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고 강진 음악도시 사업의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역문화지수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가능한 음악도시 강진, 음악 문화도시 전남을 목표로 하며 지역 인디 음악인에게는 창작의 산실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의 음악-문화-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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