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의 '모란' 활용 캐릭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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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의 '모란' 활용 캐릭터 개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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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 세계모란축제 등 주요 상징물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영랑 김윤식(1903~1950) 선생의 고향인 전남 강진을 알리는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이 개발됐다.

최근 강진군이 내놓은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모티브로 '모니'와 '라니', 그리고 ‘시몽’과 ‘호야’ 등의 캐릭터와 이를 활용한 문화상품 8종이다.

이번에 개발한 문화캐릭터는 모란꽃이 만발한 시 꽃 놀이터에 사는 모란꽃 요정 '모니'와 '라니', 그리고 시를 꿈꾸는 소년 '시몽'과 그의 친구 '호야'를 친근감 있게 형상화했다.

▲ 강진군이 영랑의 모란을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캐릭터, 이 캐릭터는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과 세계모란축제의 주요 상징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상품은 시몽(봉재인형)을 비롯해 캐릭터 쿠션, 영랑의 시가 새겨진 종이컵, 텀블러 컵, 배지, 티셔츠, 탁상 캘린더, 캐릭터 피규어 등 8종에 이른다.

강진군은 이들 문화캐릭터와 관광 상품을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 및 사의재 문화관광 상품 코너에 전시해 시장성을 파악한 뒤 생산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석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문화캐릭터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시가 꽃피는 행복한 마을, 강진' 프로젝트와 현재 조성중인 모란테마공원 및 세계 모란 축제의 주요 캐릭터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문화유산에 기반을 둔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의 문화콘텐츠 상품개발 프로젝트는 지역이 보유한 숨어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해당 지자체와 연계해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5월 강진군이 제출한 <모란꽃을 활용한 캐릭터 개발 및 보급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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