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과 비보이가 만났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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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과 비보이가 만났을 때 ”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8.0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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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6일 토요상설공연…로우패밀리 초청 ‘행복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현란한 비보이 춤이 만나는 흥겨운 무대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일 오후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무대에서 한국전통무용과 비보이 춤의 콜라보 공연을 주로 펼치고 있는 로우패밀리를 초청해 ‘가무악이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랑에 빠진 비보이와 한국무용수를 주인공으로 하여 신나는 비보이 춤과 부채춤, 살풀이춤, 진도북춤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사한다.

비보이와 한국무용수가 처음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표현한 ‘꽃’ 무대를 시작으로 영화 ‘singing in the rain’을 모티브로 비보이가 비를 타고 춤을 추는 ‘bboying in the rain’, 사랑에 빠진 여성의 감성은 아름다운 부채춤으로 표현한다.

두 남녀를 가로막는 시련과 극복의 과정도 춤을 통해 보여준다. 현대사회 세대간 단절과 공감을 비보잉과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해학적 춤으로 표현한 ‘노세노세’, 사랑함에도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남녀 주인공의 아픔을 담은 살풀이춤에 이어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는 기쁨은 진도북춤으로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는 비보이의 힘과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선이 아리랑을 만나 모두가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공연 중간에는 비보이 춤을 배워보고 체험하는 관객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돼 있어 스토리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 오후3시에는 국악프로젝트그룹 Re:音(리음)을 초청해 퓨전국악 공연 ‘Re:音(리음)의 넘나 좋은 것’ 공연을 선보인다. 문의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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