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D-30…작품 설치·전시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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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D-30…작품 설치·전시 본격 준비
  • 연합뉴스
  • 승인 2016.08.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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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두서점 '부활''2016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30여일 앞둔 2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스페인 도라 가르시아 작가의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 작품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품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거점이자, 시국 토론의 사랑방이었던 1980년대 녹두서점을 재현하는 작품이다. 사진=연합뉴스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2일 작품 설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착수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이날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도라 가르시아의 '녹두서점-산 자와 죽은 자, 우리 모두를 위한'(Nokdu Bookstore for the Living and the Dead)' 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주요거점이자, 시국 토론의 사랑방이었던 1980년대 녹두서점을 재현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도라 가르시아의 작품 설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참여작가들의 작품 설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개막이 가까워짐에 따라 참여작가들의 광주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인 바비 바달로프는 15일부터 광주에 머물면서 난민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러 언어로 구성된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페르난도 가르시아 도리와 아폴로니아 슈스테르쉬치는 각각 17일, 20일부터 광주에 머물 예정이다.

스위스 출신 여성 아티스트 듀오인 폴린 부드리와 독일 작가 레나테 로렌스는 20일부터 광주에서 성과 페미니즘 논의에 기반을 둔 여성 퀴어 문화를 담은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 부활한 녹두서점. 사진=연합뉴스

토미 스톡켈은 지난달 12일부터 광주에서 한국을 대변하는 이미지인 바위와 돌멩이의 형상에 주목해 이를 재해석한 설치작품을 제작 중이다.

예매입장권도 4만4천매가 팔리면서 목표치인 8만 매의 55%를 넘어섰다.

예매입장권은 행사 기간 내 현장 판매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및 기타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3일 오전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2016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열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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