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국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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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국악콘서트’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8.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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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 8월 한 달 오후 7시30분 야외무대 시범 운영
▲ 문명자 가야금병창

‘한여름 밤, 무더위를 피하는 가장 운치 있는 방법’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후 3시 솟을대문 앞에서 선보였던 일요상설공연을 8월 한 달 동안 오후 7시30분 야외 너덜마당에서 ‘한여름밤의 흥겨운 국악콘서트’로 꾸민다.

전통문화관은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한옥과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여름나기 할 수 있는 밤 공연을 시범 편성했다.

그동안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아시아문화포럼, ASEM문화장관회의 등의 만찬 및 공연 장소로 각광받은 전통문화관의 밤 운치를 시민들에게도 선보이기 위한 것.

이번 8월 특별 일요상설공연은 방성춘, 문명자, 황승옥, 이영애 등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제자들, 전문 창극단인 박춘맹 창극단과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을 초청해 수준 높은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 방성춘 판소리

오는 7일 첫 번째 무대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혼의 소리’를 주제로 방성춘· 문명자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초청해 판소리 입체창 및 가야금병창극 ‘춘향’을 선보인다.

동초제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 명창과 전수조교인 박미정 명창은 수궁가 중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세상 나오는 대목인 ‘고고천변’을 입체창으로 들려준다.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 명창이 도창으로 출연하여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단원들과 함께 춘향가 중 단오놀이〜천자뒤풀이〜사랑가〜기생점고〜근로사령〜갈까부다〜쑥대머리까지를 ‘가야금 병창극’으로 꾸며 선보인다.

한편, 일요상설공연과 함께 열리는 ‘로드마켓’은 시간 변동 없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솟을대문 앞 도로변에서 수공예품·수제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20여 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우천시 서석당에서 개최. 문의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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