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여수는 사이다 같은 축제가 ‘풍성’
상태바
뜨거운 여름 여수는 사이다 같은 축제가 ‘풍성’
  • 최철 기자
  • 승인 2016.08.04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꽃․거문도은빛바다․국제청소년 축제 등 여수 전역이 무대
4~7일 박람회장 46명 뮤지션 공연…12~15일 축제 집중

올해 여름 1300만 관광도시 여수시를 찾으면 이열치열(以熱治熱)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이겨낼 수 있다. 8월 여수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열정적인 축제가 연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관광의 대표 아이콘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2016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낭만적인 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12일과 13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여수의 낭만(Romance In Yeosu)’이라는 주제로 이순신광장 앞 해상에서 한여름 밤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에서 펼쳐질 낭만버스킹 공연,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뮤지컬 불꽃쇼와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주)한화의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은 무더위를 피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후 6시부터 행사장 주변 3.5km 도로변 양방향 갓길 1차선에 주차를 허용하는 등 임시주차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잡한 도심의 열기를 벗어나 섬에서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도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거문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는 맨손 활어잡기와 바닷가 고둥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그리고 거문도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시식회가 관광객들에게 거문도의 청량함을 선물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바닷가 고둥잡기 체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 시연, 둘째 날에는 지인망(地引網) 물고기잡기와 해상 가두리낚시 체험과 화전놀이가 시연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무료로 맨손 활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왜 청춘인가? 여수가 답이다(Why Youth? Yes Yeosu)’는 주제로 ‘2016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웅천 친수공원과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2016여수국제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축제기획단을 구성해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 다른 축제와 차이점이다.

▲ 여수 불꽃축제

청소년들이 여수의 연안과 섬을 직접 탐험하는 365무지개섬 투어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녹여내는 ‘신 여수선언’도 준비된다. 또 나비효과 프로젝트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여수밤바다를 느끼고 여수를 배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주)드림팩토리코리아가 박람회장 내 주제관 앞 특설무대에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오후 2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래드캐럿 뮤직페스티벌’을 연다.

‘래드캐럿 뮤직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준영 밴드, 장범준, 거미, 휘성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46명이 출연한다.

㈜드림팩토리코리아는 120억원을 투자해 박람회장 내에 ‘10년 후 세상 미래체험관’, 젊은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캐럿쇼(carat show)’와 새로워진 빅오쇼, 청년

한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2016 한국농업경영인대회, 12일부터 15일까지 ‘2016여수엑스포 치맥페스티벌, 다음달 9일부터 29일까지 ‘2016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도 연이어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