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분재용 국화 6개 신품종 품종보호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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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분재용 국화 6개 신품종 품종보호권 획득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8.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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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종 품종보호권 획득...축제수익률, 군민소득창출 기여
▲ 나비연홍, 사진=함평군

함평군은 직접 개발한 국화 신품종 6종이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품종명은 나비연홍, 나비금옥, 나비금향, 나비선유, 나비설화, 나비연옥으로, 분재용으로 적합하게 개발됐다.

품종보호권을 획득하면 향후 20년간 이 품종에 대한 독점·배타적인 권리를 갖는다.

현재 국내 축제용 국화의 90%가량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다.

함평군은 축제시기에 맞고 농가 소득에도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신품종 개발에 진력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분재국 10종, 현애국 3종 등 총 13종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또 새로 개발하거나 직접 기른 국화만으로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치르고 있다.

이 덕분에 전국 축제 중 보조금 없이 요금수익만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군민 소득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신품종 6종을 추가함으로써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국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품종 개발에 앞장서 온 고찬훈 농촌지도사는 “국향대전의 성공과 타 국화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품종 육성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국화들은 올해 10월21일부터 개최 예정인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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