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복지시설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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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동복지시설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8.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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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동들이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선 구청과 함께 이달말까지 여름방학 기간 저소득층 아동들이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일반음식점, 도시락배달업체 등 1009곳의 위생을 점검하고, 결식우려 아동 발굴에도 나섰다.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시·구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27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급식업체 등 14곳을 점검, 조리장과 식재료의 위생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식품 유통기한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9월까지 지역아동센터 등에 냉방비(전기요금) 6800여 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지역아동센터 241곳, 아동그룹홈 20곳, 쉼터 1곳 등 모두 262곳이며, 지원금은 1곳당 26만3000원이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냉방비 지원을 위해 ‘2016년 소규모 복지시설 냉방비 지원사업 배분공고’를 통해 30인 미만의 소규모 생활시설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지난해 4월30일 이전 신고시설인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폭염 속에서도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환경과 냉방비 지원 등에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시설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듣고, 민간단체 등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7월부터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를 500원 인상해 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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