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우리 동네 살림살이 결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26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예산학교는 주민,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담당 공무원이 직접 주민들과 구 재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방도를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강의는 동구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구정발전에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안내했다.
김성환 청장은 “이번 예산학교가 예산편성 과정에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발전적인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우리 구를 발전시키는데 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등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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