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문학인의 산실로 전국적 명성을 드높여온 ‘생오지문예창작대학’의 2016년도 2학기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생오지문예창작대학은 (재)생오지문예창작촌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예비 문인 90여 명이 시・소설・글쓰기반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작가로의 창작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2학기 수업은 오는 9월 10일에 개강해 12월 17일 종강하며, 시 창작·소설 창작·소설 창작 등단·수필 창작·글쓰기 등 5개 수업으로 구성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2학기에는 ‘원로문인들에게 문학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꿋꿋하게 지역문단을 지켜오면서 한국문단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문인 다섯 명을 선정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문학의 길을 돌아보는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최근 범대순, 문병란, 송수권 등 세 명의 원로 시인이 타계해 원로 문인들의 삶과 문학을 독자와 함께 생각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소설가 한승원, 시인 허형만, 아동문학가 김옥애, 시인 손광은, 소설가 문순태 등 문학인 다섯 명을 초청해 9월 10일부터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5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공개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오지문예창작대학 수강생들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은 청강이 가능하다.

2학기 수강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전화 및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문의 010-8946-6160/http://cafe.daum.net/moonsoontae
 

나마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