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령입니다. 광주데일리뉴스의 창간은 가뭄에 단비만큼이나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지역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정론직필의 공론지로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작금의 광주는 참으로 많은 시련들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연이은 진보정권 창출 실패는 급기야 반민주집단들의 ‘5월광주’ 훼손이라는 전방위적인 준동으로 또다시 국론분열과 지역고립의 악몽을 되살리려하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어떻습니까? 지역경제가 나아질 기미가 없어 젊은 인재들은 타향을 전전하고, 그러다보니 광주는 지역고령화라는 깊은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금의 도시 광주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겠다’는 개척자적인 용기와 새로운 도시비전의 지혜에 목말라있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때, 지역 공론지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광주데일리뉴스 창간이 자랑스러운 광주를 올곧이 지키고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추동하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광주데일리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