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생활 민원도 온라인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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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생활 민원도 온라인이 ‘대세’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6.09.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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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모바일앱’ 소통행정 크게 기여…오프라인 대비 5배↑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모바일앱이 소통행정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민이 접수한 생활불편민원은 총 4692건이다.

이 중 행정자치부가 배포한 ‘생활불편신고 앱’, 광산구가 자체 개발한 ‘광산365 앱’ 등 온라인으로 접수 받은 것은 전체의 98.7%인 4631건에 달한다.

나머지 61건은 방문 접수였다.

지난 달 광산구는 하루 평균 150건의 민원을 접수 받은 셈이다.

이는 지난해 광산구가 하루 평균 29건의 민원을 접수한 것에 견줘 볼 때 5배 이상이 급증한 것이다.

광산구가 지난 달 접수 받은 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안전도시분야로 전체의 78%인 3533건이다.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불법주정차 신고가 2,9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 도로 보수, 불법광고물 신고가 그 뒤를 이었다.(첨부 자료 참조)

주민들이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을 활발하게 알릴 수 있는 것은 온라인 소통 창구의 역할이 크다.

공들여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행정자치부의 ‘생활불편신고 앱’처럼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서 불편 사항을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광산구도 온라인소통플랫폼 ‘광산365(365.gwangsan.go.kr)’을 운영해 PC와 스마트폰에서 민원을 발송한 수 있도록 했다.

광산구는 폭증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처리하기 위해 시민소통팀을 지난 7월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민소통팀은 접수 즉시 담당 부서에 민원 사항을 알리고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주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선제적으로 행동해 생활 불편 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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