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 “도전만리로 중국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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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청년들 “도전만리로 중국을 품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9.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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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청년들이 18일 중국 연수차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빛고을장학재단은 지역 우수 대학생들과 함께 1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을 통한 세계 알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광주소재 각 대학과 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장학생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연수과정은 ‘광주 청년, 중국을 품다! 挑戰萬里(도전만리) 2016’이라는 주제로 중국 창업 현장과 기업체를 방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G2로 급부상한 중국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의 정치, 경제의 흐름 이해를 통한 폭넓은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한 행사로, 국제화 역량을 갖춘 광주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연수단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양평섭 베이징사무소장 등 중국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중국의 창업현황과 한중 FTA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샤오미, 바이두 등이 자리한 중국의 대표적인 창업거리 중관촌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론 교육 이외에도 중국의 대형마트, 재래시장을 방문해 중국의 유통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교육과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숙소, 강의실 등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중국 학생들과 양국의 문화, 경제에 대해 토론하는 교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를 알리는 캠페인 전개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중국북경창작센터를 방문, 광주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현황과 중국 속의 광주 미술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수에 참가한 이성경(25, 조선대 경찰행정학부 2학년) 학생은 “이번 국제교류에 참가해 뜻깊은 경험과 국제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하는 첫 시발점”이라며 “광주알리기프로젝트와 중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우정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빛고을장학재단 관계자는 “중국어 비전공자학생들이 중국 대학에서 생활하고 공부한 경험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학생들과의 교류가 한중 양국의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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