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예술의전당 ‘가온 : 세상의 시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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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예술의전당 ‘가온 : 세상의 시작’ 공연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9.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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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오는 23일 오후3시와 저녁7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서울 정동극장의 전통창작공연인‘가온 : 세상의 시작’을 선보인다.

‘가온 : 세상의 시작’은 소년 가온이 영웅이 되어 마신을 물리치고 어둠에 물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가온은 우리 고전 속 다양한 영웅의 면모를 조합하여 창조한 캐릭터이다.

분신술, 축지법 등 그가 선보이는 초인적인 능력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잊혀져가는 전통 민담 속 토착신과 요괴도 극 중 캐릭터로 부활했다.

공연전체가 전통 판소리와 같은 액자식 구성으로 주인공 설(設)의 꿈속에서 가온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설 역할을 맡은 소리꾼이 해설자이자 창자(창, 아니리, 발림을 구사하며 판소리 공연을 주도하는 연희자를 지칭)가 되어 관객에게 가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극성과 음악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수준 높은 영상미와 미디어 아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3000원이며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22일까지 예매가능하며 공연 당일인 23일 오후 1시부터 현장예매를 한다.

인터넷이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65세이상 어르신들은 읍면사무소 주관 인터넷예매 대행서비스나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주관하는 전화예매(350-5400) 서비스를 이용하여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영광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yeonggw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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