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증도·비금~도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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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증도·비금~도초' 선정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9.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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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금면 하트해변 모습

신안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에 증도와 비금~도초가 포함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다.

전국의 자전거길 300여 개소를 추천받아 자유여행가, 자전거 전문가와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분야 종사자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자전거 길의 접근성, 안전성, 자연경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신안 증도 염생 습지

이번에 포함된 증도 구간은 ‘염생 습지 탐방로를 따라 자연갯벌에 자생하는 염생 식물 관찰 체험’과 비금~도초 구간은 ‘하누넘 해수욕장 하트 모양 해안선 등 절경’이 선정된 배경이다.

신안군은 가을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투어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지도와 모바일 어플을 제작하고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안 임도, 방조제 둑길, 노둣길을 달리면서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신안만이 유일하다”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상품은 12개 읍면에 8개 코스 455km 구간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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