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취약계층 부모 ‘자립‧취업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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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취약계층 부모 ‘자립‧취업 지원’ 나서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9.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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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23일 가족해체와 사회 양극화 등에 따라 취약계층 가정의 빈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부모들이 자립의지와 취업 기회 제공, 자녀 돌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 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가죽공예 부모교실’과 ‘원예치료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가죽공예 부모 교실’ 프로그램은 가죽공예 기능 습득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립의지를 높이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1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3시간씩 클러치백이나 미니 명합지갑, 가죽 목걸이, 카드 지갑 등을 만드는 법을 교육받게 된다.

3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테스트를 통해 가죽공예 자격증(1급)을 취득하게 된다.

남구는 참가자들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공방 창업이나 사은품 및 답례품 제작‧판매, 학교 방과후 강사, 각 기관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예치료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취약계층 아이들 중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색채이론에 따른 원예치료와 분단별 협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의사소통 기법을 익히게 된다.

30시간 교육을 이수할 경우 테스트를 통해 원예치료사 민간 자격증(2급) 취득의 기회도 보장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아이들의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남구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천연재료를 활용한 ‘천연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을 위해 입욕제 만들기부터 집진드기와 냄새 제거에 탁월한 룸스프레이 및 딸기치약 만들기, 홍삼 샴푸, 시어버터를 이용한 핸드크림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이들 가정의 부모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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