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과 성을 테마로 한 ‘에로스 서각 박물관’이 지난 19일 개관했다.
신안군 다이아몬드 제도의 주요 관문인 암태면의 옛 동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에로스 서각 박물관(건물면적 1,840㎡)은 성 관련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서각 전시관과 다양한 용 작품을 전시·조각하는 드래곤 갤러리로 구성됐다.
전시관에는 서각의 의미와 활용 방법에 대한 서각존에서부터 사진,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된 사랑존·작가존·이색성체험방이 만드어졌다.
직접 서각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공방,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교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약 200여점의 서각 작품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3천원으로 20인 이상 단체는 1천원 할인되며, 신안군민과 만 65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새천년 대교 개통과 더불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전천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각 박물관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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