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신병은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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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신병은 씨 선정
  • 최철 기자
  • 승인 2016.09.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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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여수인’ 정원오․김회재․이명노 선정
▲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신병은 씨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신병은(61) 전 한국예총여수지회장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2일 시민의 상 후보자로 문예홍보 부문의 신병은 전 예총여수지회장을 선정했으며, 23일 여수시장의 결정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발표했다.

신병은 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한국예총여수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매년 발행하는 ‘여수예술’과 ‘예총50년사’를 발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여수시 문화예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시민의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는 문화예술추진위원장을 맡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연 현장에 상주하며 문화예술축제로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시인으로 전남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신병은 수상자는 사비를 들여 시회보집 ‘시가 있는 창’을 13회에 걸쳐 발간하는 등 여수시 문학인구 저변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5일 ‘자랑스런 여수인 선정’ 심의위원회를 갖고 지역 출향인사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여수의 명예를 드높인 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6년 자랑스런 여수인에 선정된 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회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이명노 한화탈레스 C4I사업팀장 등 3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014년 7월 구청장에 당선돼 성동구를 명문 교육특구로 조성하고 2년 연속 일자리대상 전국 최우수구에 선정되도록 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또 여수시 화양면 화남분교에 성동구민을 위한 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고향 여수시와 유대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자랑스런 여수인. 왼쪽부터 정원오, 김회재, 이명노

김회재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지난 1991년 검사로 임용돼 그동안 각종 굵직한 비리사건 등을 대상으로 특별수사를 전개해 부정부패 척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동안 고향 여수인의 애로사항 해결 및 호남인들의 화합에 앞장서 왔다.

이명노 수상자는 육사를 졸업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소장까지 진급하는 등 군인의 길을 택한 지역 후배들이 귀감이 되었다.

군인으로 복무하는 동안 전자통신공학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주경야독의 모범을 보여 현재는 첨단 방위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는 내달 15일 진남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상 수상자와 자랑스런 여수인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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