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손목터널증후군…자가 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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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손목터널증후군…자가 진단법
  • 연합뉴스
  • 승인 2016.09.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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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나 빨래처럼 손목을 많이 쓰는 주부들에게 흔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12만 명을 기록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2015년에는 무려 16만 7천명을 기록해 4만 7천명이나 급증했는데요.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3.6배가 많았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의 신경과 혈관, 인대가 지나가는 수근관이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엄지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이나 무감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형적으로 밤에 더 증상이 악화돼 불편을 호소하게 되며, 종종 저린 증상을 떨치기 위해 강하게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이나 주사, 물리치료와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나을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하지만 방치하면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져 물건을 집거나 쥐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나중에는 수술로밖에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은 팔렌테스트라고 하는 간단한 자가 진단으로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목을 꺾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지를 살피는 것인데 40초 이내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1분 안에 손목터널증후군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자가 진단법, [하우투]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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