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업체 정보 미리 챙겨야 일자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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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업체 정보 미리 챙겨야 일자리 생겨”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9.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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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취업박람회 D-2…청년‧중장년‧여성 등 94명 채용 예정

청년과 중장년 등 취업 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6 광주 남구 취업박람회’가 D-2 앞으로 다가왔다.

남구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 구인업체의 채용 정보를 분석‧공개했다.

취업 희망자들에게 구인업체의 채용 정보를 미리 제공, 구직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2016 광주 남구 취업박람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현장 채용에 나서는 업체는 20곳으로 9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기술력 갖춘 中企, 청년 채용

‘2016 광주 남구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현장 구인업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청년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에프티에스를 비롯해 주월한방병원, 코웨이(주), 광주아울렛, ㈜서산, 송원대학교부설 평생교육원, ㈜프로맥, 우경테크(주), 웅진씽크빅 등 총 9곳이다.

이 가운데 청년 남성을 고용하는 업체는 사격장비 제조업체인 ㈜에프티에스와 콘크리트 제품을 제조하는 ㈜서산, LED제조 ㈜프로맥, 제조업 분야 업체인 우경테크 4곳이다.

이중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기업체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중소기업 등도 포함돼 있어 청년 구직자라면 도전장을 내밀어 볼 필요가 있다.

청년 여성을 채용하는 업체는 2곳이다.

취업상담 및 출산 대체연력 종사를 뽑는 송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과 웅진씽크빅이다.

◇ 장애인을 우선 채용 업체‧로컬푸드 업종 주목

이번 취업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는 업체도 있다.

흙모아 맘모아 협동조합으로 디자인과 생산분야에서 일할 장애인 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곳 협동조합은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국악 관련 캐릭터 도자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을 캐릭터한 도자기 상품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웰빙 열풍으로 각광받고 있는 로컬푸드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업체인 로컬팜(주)는 현장에서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3명의 직원을 채용하며,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플러스인과 선진농산에서도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 2명을 뽑는다.

◇ 중장년 구직자, ‘취업 의지’ 어필을

현장 참여기업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이들은 면접시 중장년 구직자들이 염두에 둬야 할 문제로 성실함과 취업에 대한 의지를 손꼽았다.

한국전력 협력업체인 조경공사 및 유지관리 업체인 그린조경에서는 중장년 구직자 10명을 고용하며, ㈜덕성은 복합상가 관리 업무자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중식 관련 업체인 ㈜디토(모노바스)는 캐셔와 주방, 서빙일에 종사할 직원 5명을, 화장품 도매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이마트 봉선점, 청소 및 경비 등 인력 공급업체인 동광개발(주)와 ㈜현대주택시스템에서도 각각 다수의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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