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26일 민선6기 후반기 첫 회의인 제11차 정례회를 열고 폭락하는 쌀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예산 확충, GAP 인증 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허용, 어업지도선 기관 교체사업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 협의회 재정확보 및 축·조의금 기준 정비, 협의회와 지방자치TV 및 보해양조 업무협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1야당의 광주·전남 국회의원 배제 관련 우리의 입장 성명서 채택, 안보정책 분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 검토 등을 협의했다.
특히 올해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값 폭락 현상을 우려하고 40만t의 쌀을 정부에서 전량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전남에서 열리는 풍성한 가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의회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군 간 서로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후반기에도 지자체간 협력에 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시장·군수협의회는 지자체간의 교류·협력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격월제로 개최하며 제12차 연말 정기총회는 화순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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