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의 맛과 멋’ 낙안민속문화축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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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맛과 멋’ 낙안민속문화축제 14일 개막
  • 최철 기자
  • 승인 2016.10.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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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까지, 민속문화행사·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한복패션쇼 등 다채
▲ 낙안읍성 체험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낙안읍성에서 오는 14일~16일까지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20 세계문화유산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낙안읍성 백중놀이, 기마장군 순라의식, 한복패션쇼, 전통음식페스티벌 등 낙안읍성의 멋과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전통 문화행사와 민속 공연

문화행사로는 농군들이 김매기를 마친후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고 나누어 먹으며 노는 민속놀이인 낙안읍성 백중놀이와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쌓은 낙안읍성 성곽쌓기 재현, 기마장군 순라의식, 우귀행렬 재현이 기간중 열린다.

15일에는 한국의 멋을 담은 한복패션쇼가 낙안읍성의 역사와 어우러진다.

고구려 창작의상, 조선시대 우리옷, 전통혼례복, 생활한복, 창작의상 등 아름다운 우리옷 한복 패션쇼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문화적 위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속공연으로는 가야금병창, 국악한마당, 낙안초·중학교 농악, 기획공연으로 전통무용단 공연이 마련돼 있다.

◇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경연대회

이번 축제에서는 낙안읍성 고유의 멋과 맛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16일 열린다.

◇ 읍성 주민 모두가 옛 생활풍습 재현…참여하는 축제

낙안민속문화축제에서는 조상들의 생활을 경험하고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큰 줄다리기, 소원지 쓰기, 이엉엮기, 소달구지, 누에체험, 전통복식 및 세계전통복식체험이,

일일 상설 체험으로 송사체험, 대장간, 옥사체험, 길쌈, 사물놀이 등과 대형 윷놀이, 줄다리기, 그네, 단체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다.

◇ 남도의 맛을 즐긴다.

남도의 전통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제3회 전통·향토음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통음식 페스티벌은 순천의 전통과 향토음식을 각 지역에서 발굴하여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관광객들은 물론 미식가들에게도 큰 호응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터 등과 연계한 시골의 엄마 밥상도 진행된다.

▲ 낙안읍성 가을 풍경

시 관계자는 “낙안민속문화축제는 낙안읍성의 2020세계문화유산 등재 목표를 위한 기반 마련과 낙안읍성 주민들의 삶이 그대로 재현되어 어르신들에게는 향수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과거와 현재의 즐거운 시간여행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기간 중 관람료를 50% 할인하여 성인 2000원, 청소년 1250원, 초등학생 750원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낙안읍성(749-88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월의 순천은 문화와 품격높은 공연, 정원산업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이, 10월 15일~22일까지 세계적인 성악가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의 대향연인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시민들이 즐기는 문화예술 행사인 제34회 팔마문화제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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