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관광산업 실효성 떨어져 문화인프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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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관광산업 실효성 떨어져 문화인프라 없어“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10.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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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정현 의원 "문화사업체 유치 부족 등으로 신규 일자리 매우 부족"
▲ 11일 광주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이정현 의원이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10년, 강산은 변해도 문화는 제자리’

이정현 광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은(광산1)은 11일 광주시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2011~2014년까지 문화산업 분야 MOU를 체결한 기업은 총 21개였지만 실투자로 이루어진 업체는 14개에 불과한데다 이 중 4개 기업은 이미 퇴거한 상태며 실투자액도 전체 투자예상액 1천400억원 중 235억원으로 17%에 머물고 있어 광주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의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2011년 6천783억1200만원에 이어 2012년 8천26억5000만원, 2013년 8천662억3400만원, 2014년 8천777억5000만원이다.

특히 전국 콘텐츠산업 매출 대비 비중을 들여다보면 지난 2011년 1%, 2012년 0.9%, 2013년 1%, 2014년 0.9%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실정이다.

순위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줄곧 전국 6개 광역시 중 울산에 이어 꼴찌에서 두번째다.

이 의원은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4,899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지만 실제 취업까지 연계시킨 인원은 516명으로 기업 유치로 취업연계 노력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업체의 광주유치와 지역업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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