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서 청년예술가 미래 모색 나눔 프로젝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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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서 청년예술가 미래 모색 나눔 프로젝트 선봬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6.10.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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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청년 예술가의 미래를 모색하는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 프로젝트가 내달 1일부터 10일간 양림동 펭귄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독창적인 연구와 실험 결과를 통해 청년 예술가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담론의 장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되고 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지역문화 컨설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남구는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 초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예술공간 나눔 프로젝트 SPACE A’ 프로젝트는 그동안 두 기관이 협업을 통해 7개월여간 진행해 온 결과물을 만나는 장이다.

이 프로젝트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광주지역 청년예술가의 실태조사와 인터뷰, 국내외 심층사례 분석,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예술가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김엽, 윤준성, 이선미, 이혜리, 정유승씨 등 5명은 오는 11월 1일~11일까지 양림동커뮤니티센터 옆 쉼터에서 청년예술가들이 만든 노트와 컵, 스카프 등 머천다이징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11월 2일과 8일, 10일에는 지역의 모든 청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작가인 이이남씨를 비롯해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등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하는 지식공유 네트워크인 ‘예술공간 나눔세미나’와 ‘시장전략 나눔세미나’, ‘비전전략 나눔세미나’가 각각 개최된다.

또 11월 11일에는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신규정책 제언과 자유발언 등을 들을 수 있는 공청회가 열린다.

남구와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협업해 지역문화 진흥과 네트워크,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며 “청년 예술가에 모든 것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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