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자 "내년엔 물가 오르고 취업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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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소비자 "내년엔 물가 오르고 취업난 심화"
  • 연합뉴스
  • 승인 2016.10.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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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수준 전망 CSI 133·취업기회 전망 80
▲ 물가상승 우려

1년 후 물가가 오르고 취업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광주·전남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물가수준 전망 CSI(소비자심리개별지수)는 13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100을 넘었다.

물가수준 전망 CSI는 5월 133, 6월 132, 7월 133, 8월 132, 9월 134로 130대를 기록하고 있다.

CSI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낸다.

물가수준 전망 CSI의 경우 100을 넘으면 1년 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이면 물가가 내려갈 것이란 사람이 많다.

CSI 지수는 0∼200으로, 예를 들어 0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물가가 내릴 것으로 생각하고, 200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물가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80이다.

1년 후 취업이 안 될 것이란 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지표다.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5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임금수준 전망 CSI는 11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생활형편 전망 CSI는 97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가계수입전망 CSI도 107로 지난달과 같았다.

금리 수준 전망 CSI도 102로 지난달과 같았다.

현재 가계저축(91), 가계저축 전망(92), 현재 가계부채(108), 가계부채 전망(101) CSI도 지난달과 같았다.

개별 CSI를 종합한 지수인 CCSI(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CCSI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광주·전남 600가구를 대상으로 했고, 응답은 54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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