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 복합시설'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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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 복합시설' 밑그림 나왔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11.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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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모델링→'young 관'·이마트 허물고 신축→ 백화점·특급호텔
신축부지→이마트…시내 면세점은 현 백화점 건물에 설치 검토
▲ 광주 신세계 전경

광주·전남 유통의 메카가 될 광주 광천동 신세계 복합시설의 밑그림이 나왔다.

1일 광주 신세계 등에 따르면 광주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가 들어서 있는 일대 부지에 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달 내에 광주시에 지구 단위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광주 신세계는 지구 단위계획서에 현재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백화점을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영(young) 관'으로 리모델링할 구상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이마트를 허물고 지상 16층 규모로 지어 1∼6층은 백화점, 7∼16층은 특급호텔로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도로(2차선)를 사이에 둔 신세계 소유 부지에는 지상 5층 건물을 신축해 이마트를 이전시키는 내용이 포함된다.

광주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 건물을 영관으로 활용하면 터미널 내 유스퀘어와 연계돼 젊은이들의 문화·유통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연 매출이 4천500억원에 달하는데 백화점 자리에 연 매출 1천여억 원가량의 영관이 들어섬으로써 광천동 사거리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 신세계는 이마트 옆 편도 2차선 도로를 서구청으로부터 매입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도로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 신세계는 백화점, 마트, 특급호텔 등을 건립하겠다며 지구 단위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가 인근 상인들이 반발하자 지구 단위계획서를 자진 철회했다.

이후 광주 신세계는 자체 교통영향평가, 상권영향평가 용역을 한 뒤 이처럼 다소 구체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해 이달 내에 지구 단위계획서를 제출한다.

광주 신세계는 이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윤장현 광주시장 임기 내(2018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신세계는 한때 특급호텔 건물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시내 면세점을 백화점 건물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시내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으로 나갈 국내인만 이용하게 돼 있는 상황에서 광주에 설치될 면세점 이용도가 그리 높지 않기에 시장성이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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