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상태바
남구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6.11.05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남구가 국민안전처 주관 ‘제6회 어린이 안전대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광주와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수상 기관이자 어린이 안전 문제와 관련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

5일 남구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는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우수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제6회 어린이 안전대상’ 평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 3차 발표 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어린이 안전사고 종합대책 추진계획 수립 및 안전박람회 개최,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체계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유형별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각 동별 ‘마을 안전지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남구가 제작한 ‘마을 안전지도’에는 각 동별 위험지역 정보와 범죄 유형별 긴급신고 전화번호 및 긴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엉이 가게 정보, 주요 도로 및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위치, 교통사고 위험구간 등이 세세하게 담겨 평가단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문제를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구청 내 13개 부서가 참여,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감축 및 안전교육 활성화 등 4대 분야 22개 과제를 토대로 만든 ‘어린이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추진한 점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밖에 남구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영호 구청장은 “‘제6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우리 남구의 어린이 안전 관련 사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어린이 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 모두가 최고의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