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동네마다 의사소통 전문가’ 양성
상태바
남구 ‘동네마다 의사소통 전문가’ 양성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6.11.1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제2기 퍼실리테이터(의사소통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제2기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은 오는 17일과 18일, 22일, 2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에 특화된 마을형 퍼실리테이터 집중 육성을 통해 마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원탁회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해 실시된 양성교육보다 한층 더 심화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각 동별로 주민 1~2명 가량이 의사소통 전문가 양성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종화 소셜에듀테인먼트 흥쇼 대표는 4차례에 걸쳐 비폭력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대화 방법과 아이디어 도출 기술 및 수렴, 최종 의사결정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가 이번에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 심화과정을 실시하게 된 이유는 각종 기관 등에서 이뤄지는 관련 교육이 마을 원탁회의나 마을공동체 사업 발굴 등과는 동떨어져 있는데다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교육으로만 그친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정보화 기술 발달과 지식 보편화로 행정관료나 전문가에 의한 지역문제 해결보다는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합의에 의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남구 관계자는 “퍼실리테이션의 개념 및 철학, 의사결정 방법과 시뮬레이션 실습 등 이론과 실제가 적절하게 접목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사소통 및 회의운영 능력 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