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도 즐기고 김장도 하고…광주김치축제 18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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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도 즐기고 김장도 하고…광주김치축제 18일 팡파르
  • 연합뉴스
  • 승인 2016.1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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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치타운서 개막…농가·소비자 모두에게 돈되는 산업화 축제
▲ 광주김치축제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김치축제는 농가, 소비자가 모두 웃는, 이른바 돈이 되는 산업화가 핵심입니다"

제23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김치축제는 '김치! 광주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오매! 광주김치 올해 김장은 광주에서'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역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김치산업 활성화 등 산업축제를 표방했다.

이런 만큼 김치축제와 김장대전을 통합해 남부지역 배추, 무 등 김장재료 출하 시기에 맞춰 치러진다.

김장대전은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싼 가격으로 현장에서 김장을 해결하라는 의미다. 전국 팔도 택배도 가능하다.

사전 접수한 김장 물량만도 78t으로 비용만 4억원에 육박한다.

수도권을 물론 단체, 나주혁신도시 임직원 등이 주문한 양만 60t에 달한다.

주최측은 축제기간 김장 예약 주문관을 상시 운영해 전라식과 경기도식 등 5가지 김장을 맞춤형으로 선보인다.

배추를 지역 생산농가와 계약 재배해 김장재료로 조달하고, 식품안전기준 인증(HACCP) 업체가 가공에 나서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김치축제의 핵심을 '김장은 광주에서'로 정하고 김장문화를 반영해 20여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 메인 프로그램은 그동안 별도로 개최한 김장대전을 축제기간에 함께 치른다.

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와 김치명인을 뽑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도 마련됐다.

이 대회는 1994년부터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광주세계김치축제의 메인 행사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등 12개국 28명의 세계 유명 셰프가 참가하는 김치응용 요리대회는 광주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치냉장고와 배추 경매전, 김치 먹방 콘서트, 얼쑤 난장 한마당, 7080김치콘서트 등은 빼놓지 않고 들려야 할 코스다.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15일 "올해 세계김치축제는 단순한 체험이나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산업적 측면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장예약은 김장사무국(☎062-521-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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