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수위가 상승하면서 전남 해안가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수위 상승으로 모두 6건의 도로 등 침수피해가 접수됐다.
목포에서 동명동 사거리 주변 400m가 1시간가량 물에 잠겼으며 산정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인근 도로에서도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여수 국동 롯데마트와 돌산읍 돌산도서관 인근, 완도항 제1부두, 영광 백수 구시미 마을에서도 도로 수십m가 물에 잠겼다.
목포와 여수 등에서는 이틀째 침수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최고 수위는 여수가 오전 10시 13분 3m 74㎝를, 목포에서는 15일 최고치(5m 3㎝)와 이날 예상치(5m 10㎝)보다 높은 5m 20㎝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