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대중음악-현대미술 조우…亞문화전당 첫돌행사 풍성
상태바
<주말여행> 대중음악-현대미술 조우…亞문화전당 첫돌행사 풍성
  • 연합뉴스
  • 승인 2016.11.2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일, 유럽 예술인들 참여, 시각 다양…소망나무에 풍경 달기, 건립 자료전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년 축하 지난 24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참가자들이 성동훈 작가의 '소망나무' 작품에 달 풍경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의 마지막 주말인 26∼27일 호남권은 토요일 오후 한때 5㎜ 내외의 비가 내린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의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이번 주말에는 개관 1주년을 맞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 시민 프로그램이 열린다.

◇ 토요일 오후 비 5㎜ 내외…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

토요일인 2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오후에 남서해안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27일은 중국 북부와 중부지방에 폭넓게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2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예보됐다.

27일은 아침 최저 4∼8도, 낮 최고 9∼12도로 평년(광주지역 최저 2.2도, 최고 1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토요일 오전에 0.5∼1.5m, 오후에는 0.5∼2.5m로 점차 높아지겠다. 일요일에는 1∼3m로 조금 높게 일겠다.

▲ 북적이는 어린이문화원. 사진=연합뉴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첫돌'…기념 전시·공연 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시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창조원에서는 길이 60m, 높이 16m 규모의 움직이는 키네틱 미디어 아트 '노드 5:5, 노드 5:5'가 선보였다.

료이치 쿠로카와와 반성훈, 히로시 마토바가 제작한 이 작품은 사운드와 레이저 광선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대중음악과 현대미술이 만난 '클럽 몬스터'전에는 존 레논의 아내이자 행위예술가인 요노요코의 작품을 비롯해 비디오 아티스트 게리 힐 등 20여 작품이 선보였다.

인권, 반테러리즘, 난민, 치유,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클럽과 같은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볼 수 있는 'ACC in Flux'도 볼 만하다.

문화전당 광장에서는 성동훈 작가의 소망나무 달기 행사가 진행돼 풍경에 소망을 적어 달수 있다.

25일에는 '재팬 모던 앙상블', '블랙 일렉트로니카'를 비롯해 마이클 도허티와 판 황롱의 강연, 무용, 실험극 등이 열린다.

▲ 亞문화전당 공식 개관. 사진=연합뉴스

전위적인 현대무용가 홍신자의 '네 개의 벽'과 실험적인 퍼포먼스 연주로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26일에는 독일-일본계 연주자인 유코 나칸다카리와 광주 지역 유소년 피아노 연주자들이 나와 '유코와 어린 친구들', 'ACC국제 작곡 콩쿠르', '홍콩 뉴 뮤직 앙상블'을 무대에 올린다.

27일에는 폐막공연으로 중국 타오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er)가 무대에 올라 문화전당과 공동 제작한 작품 '8'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야외음악 콘서트와 거리 퍼포먼스가 열리며 위아더나잇, 피터팬컴플렉스, 넘버원코리안, 오리엔탈쇼커스, 이장혁 등 최근 방송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인기 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