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첫 로컬푸드직매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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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첫 로컬푸드직매장 문 연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1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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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 최초의 로컬푸드직매장을 29일 개장했다. 유통단계를 생략해 고품질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함평군 최초의 로컬푸드직매장이 29일 월야면 월야리에서 문을 열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당일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곳이다.

함평로컬푸드직매장은 대지면적 7,184㎡, 건축면적 684.27㎡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에 매장, 정육코너, 진열 판매대, 소포장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농업인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소포장실에서 직접 포장하고 진열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함평에서 생산되는 신선 채소류, 육가공품, 특산품 등 22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을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함평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함평에서 생산되지 않은 품목은 별도 제휴코너를 신설해 타지역 매장과 제휴를 맺어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함평엔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농특산물이 많지만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를 위해 안병호 군수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내걸어 국비와 군비 5억원을 확보해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광주, 장성, 나주 등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시 소비자가 방문하기 편한 지리적 이점이 있는데다 향후 빛그린산단이 들어오면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안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농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병호 군수는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가장 역점을 두고, 우리 농업인 곁에 항상 함께 하겠다”며 “로컬푸드직매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날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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