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누리와 미품’ 품종을 결정했다.
30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인단체, 농협, 행정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협의회를 개최하고 벼 종자확보, 미질개선 등의 의견 수렴 후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과 진도군 대표품종 선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진도군은 시범재배를 통해 가장 미질이 좋은 품종을 군 대표품종으로 선정해 농협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고품질 쌀을 생산·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의 종자 확보를 돕기 위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종자알선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진도군 쌀 이미지 개선과 함께 전남 10대 브랜드 쌀, 전국 12대 브랜드 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품종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미질이 좋고 종자 확보가 편리한 품종으로 선정했다”며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 고품질 쌀을 적극 육성,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6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11월 9일 임회면 선항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6,415톤(160,377 가마)을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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