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남도여행 필수 코스 '순천아랫장' 첫돌 겨울 낭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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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남도여행 필수 코스 '순천아랫장' 첫돌 겨울 낭만 가득
  • 연합뉴스
  • 승인 2016.1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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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어빵·오징어통구이·양갈비스테이크·불닭·소고기 불초밥 싸고 맛난 먹거리 풍성
▲ 겨울밤의 야시장 풍경. 사진=연합뉴스

12월 첫째 주말인 3∼4일 호남권은 일교차가 큰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기다리는 순천아랫장 야시장에서 겨울밤이 선사하는 낭만에 취해보자.

◇ 일교차 크지만 한낮 포근

토요일인 3일은 서해상에 동서로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4일에는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고 비가 오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로 평년(광주 최저 0.2도, 최고 9.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4일에는 아침 최저 0∼5도, 낮 최고 10∼12도로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3일 0.5∼1.5m로 낮게 일다가 4일 1.0∼2.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일교차가 크니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첫돌 맞은 순천 아랫장 야시장 '볼거리·먹거리 풍성'

▲ 포근한 겨울 날씨에 바닷가로 나온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문화예술인의 소규모 공연으로 남도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순천 아랫장 야시장'은 개장 1주년을 맞아 3일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순천시립합창단 초청 공연, 먹거리 양심·성실 판매 선서식, 장바구니 만들기, 즉석 사진 인화 행사,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짱뚱어빵, 오징어통구이, 양갈 비스테이크, 불닭, 소고기 불초밥, 막창구이 등 값싸고 맛있는 다양한 음식은 발길을 사로잡는다.

지역 동호인과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한복 입어보기, 떡메 치기, 김치 담그기, 네일아트 체험, 방향제 만들기, 비누 공예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 순천 아랫장 야시장 풍경. 사진=연합뉴스

아랫장 야시장은 크리스마스를 낀 이달 내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빨간색 산타모자와 LED 크리스마스 풍선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자정까지 연장 운영한다.

31일에는 해를 넘겨 새벽 1시까지 장을 열고 소망풍선 쓰기, 자정 맞이 타종, 온정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등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4일 개장한 아랫장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장을 연다.

첫돌을 맞은 지금까지 하루 평균 2천여 명, 모두 20만 명 이상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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