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학 100년을 생생하게 기록한 ‘광주문학 100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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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학 100년을 생생하게 기록한 ‘광주문학 100년’ 발간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12.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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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까지의 광주문학 태동 등 총7장 336페이지 구성

광주의 인문·역사·문화 유산을 책자로 발간하는 광주학총서시리즈 7번째 책자인 ‘광주문학 100년(저자 이동순)’이 발간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1950년대까지 광주문학 100년의 생생한 역사를 집대성한 ‘광주문학 100년’을 완성,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진행 중인 광주학총서시리즈는 ‘광주1백년 Ⅰ·Ⅱ·Ⅲ(저자 박선홍)’, ‘무등산(저자 박선홍)’, ‘광주산책 상·하(저자 김정호)’ 에 이어 올해 ‘광주문학 100년(저자 이동순)’ 등 총 7권의 책자를 발간했다.

‘광주문학 100년’은 336페이지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장 ‘근대 광주의 풍경과 광주문학의 태동’은 1910년대 광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의 여명기 ▲제2장 ‘광주의 민족운동과 광주문학’은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걸쳐 광주에서 시작했던 소년운동과 민족운동이 문학적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정리했다.

또 ▲제3장 ‘광주문학의 지형, 시문학파’는 박용철이 탄생시킨 시문학파의 출현과 함께 폭이 넓어진 광주문학 장르 ▲제4장 ‘해방기, 침묵의 문학’은 활발한 활동이 없었던 해방기에 조선대학교 개교와 함께 시인 김기림이 강의를 하면서 조선개교가를 제작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제5장 ‘한국전쟁, 광주문학의 역동’은 1950년 한국전쟁을 겪는 과정에서 광주문인들이 문총구국대를 중심한 활동상 ▲제6장 ‘광주, 시인들의 요람’은 지역 언론이 광주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광주고등학교 문예부 활동상 ▲제7장 ‘1960년, 눈부신 비약’은 1950년대 광주문단의 반향에 힘입은 세대들이 중앙문단을 장악하는 수준으로 등장해 한국문학을 가격하는 모습을 요약했다.

특히 저자 이동순 교수는 지역 작가들의 교류양상과 광주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각주를 달았다.

저자 이동순 교수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조태일 시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조종현전집(2015)’, ‘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2014)’, ‘정태병동화집(2014)’ 등 지역 문학 관련 다양한 책자를 발간했다.

13일 출판기념회는 김귀빈 아나운서 진행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축하공연으로 저서에 기술된 동요 및 가곡을 소프라노 박성경, 바리톤 장준행, 피아노 박주은 씨가 성악 중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이동순 교수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가하는 200명에 한해 책자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광주문학 100백년’은 12월 중순 이후부터 지역 및 수도권 서점에서 판매되며, 문화보둠10000운동 가입 회원에게는 한정수량에 한하여 무료배포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jcf.or.kr) 재단관련자료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서영진 대표이사는 “이동순 교수가 재단에 지적재산권을 기증하면서 시민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광주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광주의 100년 문학사를 집대성한 ‘광주문학 100년’을 통해 지역 및 외지에서도 광주 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광주의 인문과 역사가 담긴 광주학총서 발행하고 축척된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 및 문화발전을 위한 연구·실행기관 역할을 수행해 갈 계획이다. 문의 062-670-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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