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양악 앙상블 ‘夢(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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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양악 앙상블 ‘夢(몽)’ 공연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12.1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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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창작국악그룹 그루 초청
▲ 창작국악그룹 그루

이번 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만남과 사랑, 이별, 그리움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창작국악그룹 그루의 ‘夢(몽)’ 공연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춘향가를 기본 모티브로 도령과 낭자의 만남과 사랑, 이별, 그리움 등을 스토리로 엮어 간다.

첫 만남을 그린 작품을 시작으로 각각 본인을 소개하는 ‘절세미녀’, ‘절세미남’, 서로에게 반하는 ‘추천가’, 사랑하는 장면을 그린 ‘축전’, 헤어짐을 표현한 ‘동성상응’,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련화’ ‘애월’, 또다시 극적으로 만나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는 다짐의 ‘몽’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만남과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남을 반복하면서 슬픈 기억은 잊고 행복한 마지막 모습을 그린 흥겨운 기악곡 ‘그루’를 끝으로 이번 공연을 마무리한다.

‘그루’ 연주단은 전남대 국악과 출신 젊은 국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단체로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곡들을 창작한 공연을 선보이며, 이번 무대 또한 순수 창작 기악곡들로 그루만의 특색 있는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타악(장구 장단)에 이영미 대표를 주축으로 피리․태평소 박정미, 대금․소금․생황 신선민, 해금 문보라, 가야금 이화림, 신디 신은성, 소리 손호준, 신혜인 단원이 출연한다.

매주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주말상설공연 ‘흥겨워라’는 무료 공연프로그램으로 24일 공연은 소리아 가무악(대표 표윤미)을 초청해 ‘흑운(黑雲) 박차고, 백운(白雲) 무릅쓰고’ 가야금병창 공연으로 2016년 토요상설공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의 전통문화관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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