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1인가구 ‘안심택배 보관함’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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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1인가구 ‘안심택배 보관함’ 서비스 시행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6.12.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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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산동행정복지센터 안심택배 보관함

광주 남구는 월산동행정복지센터 내에 안심택배 보관함을 설치, 홀로사는 여성 등 1인 가구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방문 택배를 가장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인 가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월산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안심택배 보관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9월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안심택배 보관함 설치 대상지 공모사업’을 실시, 사업 대상지역으로 월산동행정복지센터를 선정했다.

월산동은 전체 세대수 5천32세대(11월말 기준) 가운데 1인 단독가구 세대수가 2천384세대로 전체 세대수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월산동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월산동 관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민 접근성이 높아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광주시로부터 1천5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아 보관함 19칸 크기의 물품 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산동 안심택배 보관함은 이용자가 택배를 신청할 때 택배 수령 주소지로 안심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주소(광주광역시 남구 덕림3길 3 월산동행정복지센터 안심택배 보관함‧우편번호 61631)로 지정하면 해당 물품이 택배 보관함으로 배송되는 서비스이다.

택배가 도착하면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되며, 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택배 보관함에서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안심택배 보관함은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보관함 안에 있는 물건은 48시간 이내에 찾아가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안심택배 보관함이 월산동 관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쉬워 택배 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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