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광주전남갤러리가 오는 31일까지 ‘남도예술은행 기획전’을 열고 서울 인사동에서 전남의 예술인들을 소개한다.
‘남도예술은행 기획전’은 주제는 ‘전남내담’으로 ‘전남의 작가들이 힘차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초대전은 물론 전국 단위 공모전 심사위원 역임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전남 거주 작가 24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작품은 남도 전통회화의 거장인 남농 허건, 미산 허형, 의재 허백련의 전통회화 작품을 비롯해 서양화 작품까지 전남의 정서를 담은 작품 총 30점이다.
이번 기획전은 비싼 임대료 등으로 수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전시공간에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남지역 작가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개관한 G&J광주전남갤러리는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마루 본관 3층에 위치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G&J광주전남갤러리(02-2223-25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남도예술은행은 지역 거주 전업 작가 지원 및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됐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진도 운림산방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선보이는 토요그림경매와 전남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소장작품 임대사업 등이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 강기문 문화사업팀장은 “G&J광주전남갤러리 2017년 대관공고가 진행 중에 있다”며 “G&J광주전남갤러리를 통해 전남의 작가들이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