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 테크노파크는 4차 산업혁명과 100세 시대 등 새로운 시대적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초고령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Active Aging City 조성을 위한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광주의 미래 먹거리사업 창출계획과 청년과 노년이 함께하는 라이프 플래닝 시스템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1부에서는 박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석좌교수의 ‘장수시대 노화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사회’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기선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의 ‘광주 고령친화산업 육성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에서는 ‘광주 Active Aging City 조성사업’ 기획위원회가 그동안 기획한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패널 토의는 조선대 정형식 경영학과 교수(기획위 위원장)를 좌장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기향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 산업연구원 장석인 연구위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미애 팀장, 전남대 박광성 노인의학센터장, 조선대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획위원회에서는 ‘광주 Active Aging City 조성’을 위해 ▲지역 대표산업 융합·연계 신산업 기반조성 ▲학술연구정보 집적화 ▲융합산업육성 ▲라이프플래닝시스템 구축 등 4대 분류 12대 세부사업을 기획했다.
광주시는 2005년부터 지역 전략산업인 생체의료, 광, 가전, ICT·문화콘텐츠산업 등과 연계한 친고령 관련 사업을 기획해왔다.
이달주 시 미래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적 변화다”며 “이 변화를 기회로 인식하고 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총 집결해 청년부터 노년이 살기 좋은 도시,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