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 여수 '향일암 일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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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 여수 '향일암 일출제'
  • 최철 기자
  • 승인 2016.12.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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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대 해돋이 명소로 꼽히는 여수 향일암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21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개최된다.

‘새로운 비전!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향일암 일출제는 31일 오후 5시부터 2016해넘이 감상을 시작으로 풍물길놀이, 낭만버스킹, 산사의 트럼펫, 제야의 타종 등에 이어 희망2017 일출기원행사 개막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새로운 다짐을 위한 희망퍼포먼스 ‘염원의 불 점화’가 열려 해돋이 탐방객들의 소원 촛불을 밝히게 되며, 새해를 맞이하는 ‘2017 새해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시민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야의 타종식’이 거행된다.

이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새해맞이 축하 불꽃놀이와 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새해가 떠오르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일출행사에는 모듬북 공연, 일출기원 제례가 돌산향교 주관으로 열린다.

새해 첫 일출예정 시각은 오전 7시 36분으로 이 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은 소망 실은 풍선 날리기로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새해 덕담과 소원을 빌고 대북을 타고(打鼓)하는 ‘새해 덕담 나누기 행사’가 이어진다.

여수시는 행사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임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불법 주차행위 등을 단속할 계획이며 행사장 내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국립공원 주차장 200면, 대율삼거리 120면, 방죽포주차장 400면, 죽포삼거리 1000면 등 기존 주차장 4곳과 함께 6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3개소도 병행 운영한다.

또 일출행사장으로 향하는 돌산 임포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고 국립공원주차장에서 죽포삼거리를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10대를 투입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월 1일 아침 선상일출 관람을 위해 돌산대교와 오동도, 여객선터미널, 소호요트장 선착장에서 향일암까지 부정기 여객선 및 관광유람선을 운항한다.

특히 향일암 일출 행사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만성리해수욕장과 오동도, 자산공원, 구봉산 등 일출명소로 꼽히는 26곳에서 분산일출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정유년 새해 첫날에 향일암을 찾는 모든 분들이 희망찬 일출과 함께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관광홈페이지(tour.yeosu.go.kr)를 참조하거나 여수시 관광과(061-659-47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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