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상위원회, 영화유치로 지역경제 유발효과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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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상위원회, 영화유치로 지역경제 유발효과 15억
  • 최철 기자
  • 승인 2016.12.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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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영상위원회는 26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상산업과 영상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된 영상위원회가 올해 영화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효과가 약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영상위원회는 26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 사업 결산과 내년도 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원한 영화와 드라마는 덕혜옹주, 택시운전사 등 시대극들 19편으로 제작사가 약 6억여원의 투자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효과가 1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로케이션 사진 공모전 ‘로케이션 보물찾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새로운 로케이션지를 발굴했다.

그동안 전남영상위원회에서는 최수종 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과 함께하는 전남연기캠프를 7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영화감독, 제작자, 배우를 초청해 직접 영화이야기를 나누는 ‘무비토크’, 시민들과 함께 영화촬영지 발굴을 위한 ‘전라남도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찾아가는 영화관, 미디어 교육과 같은 영상문화 저변확대 사업도 추진중이다.

내년도에는 영상문화 향상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유망 직업으로 떠오른 로케이션 매니저 직업군을 체험하고 교육 받을 수 있는 ‘로케이션 매니저 직업체험교육’을 통해 영화 촬영 장소를 헌팅하고 촬영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충훈 전남영상위원회위원장은 “ 드라마 촬영 유치는 우리 지역을 영상을 통해 알릴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3개 시의 협력 정신을 살려서 영상위원회가 지역의 영상산업과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종 전남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전남 연기캠프가 벌써 7년이 됐다며 내년에는 순천, 여수, 광양 뿐 아니라 전남지역 전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영상위원회는 여수, 순천, 광양 3개 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2004년 설립되었으며 매년 20여 편의 영화를 유치해 올해까지 약 38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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