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송년사〉김준성 영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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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송년사〉김준성 영광군수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1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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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영광군수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저물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도 저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지만,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난 보람되고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2013년에 조성한 송림그린테크단지는 민선 6기 들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전체 부지를 3년 만에 27개 기업에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금년에 26개 기업과 1천49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고, 15개 기업 424억원의 투자실현도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3년 연속 전라남도 투자유치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금년 4월 개장한 칠산타워는 12월말까지 7만7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우리 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마미 해수욕장은 카라반과 물놀이 시설 확충으로 전년보다 220% 증가한 3만6천여 명이 방문해 화려했던 옛 명성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 줬습니다.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을 준공하고, 공세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23개의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로 15만여 명의 선수 등이 방문하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쌀값 하락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을 위해 군비 12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최초로 농가보유 벼 전량을 매입했으며, 보리와 밀은 가마당 2천 원씩 지원, 수매를 완료했습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준공하고, 다목적 소형농기계 145대, 지게차 62대를 지원하는 등 농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참조기 유통센터와 굴비 공동가공센터 건립, 설도 젓갈타운의 개장 등 지역 수산물 유통 및 소득창출 기반을 더욱 확충했습니다.

지난 3월 영광대교 개통에 이어, 홍농~법성 간 국지도 확․포장과 대마~장성 간 깃재 터널공사도 착수하여 지역 교통 및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와 협력하여 영광읍 지역의 라디오, DMB 난시청을 해소하고, 시가지 포켓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욕이용권, 경로당 공동부식비 지급과 군민 행복택시를 23개 마을로 확대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내실있게 지원했습니다.

적극적인 세원 발굴 등을 통해 군정 최초로 지방세 수입 1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은 지난해 보다 52억원 증액된 25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평가 전국 1위, 전라남도 녹색 축산시책 대상, 도로정비 최우수 기관 등 중앙 및 전라남도 등의 평가 21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수년 전부터 계속 하위권에 머물었던 공공기관 청렴도는 향상률 전국 1위와 도내 3위로 평가받아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영광 칠산타워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1970년대 이후부터 계속된 인구 감소는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FTA 확대,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지역 농수산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이러한 지역현안 해결과 신성장 사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내년에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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