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소형 항공기 타고 즐긴다…운항증명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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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 소형 항공기 타고 즐긴다…운항증명 발급
  • 연합뉴스
  • 승인 2017.01.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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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

이르면 이달 안 전남 여수에서 소형 항공기를 타고 지상을 내려다보는 항공 관광(스카이 투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4일 전남 영암에 본사를 둔 신한에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29일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 운송사업 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AOC)을 발급받았다.

신한에어는 발권·정비시스템을 갖춘 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여수공항을 거점으로 스카이 투어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카이 투어는 제주, 여수 등지에서 수차례 시도됐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요금과 진동, 소음 등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 항공기 내부

신한에어는 미국 세스나사로부터 VIP 시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항공기 그랜드 카라반 208B 기종을 사들였다.

14인승 기종이지만 승객 8명을 포함한 10인승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30분, 1시간 코스로 요금은 6만원 이하, 10만원 선으로 각각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에어는 최초의 전남 거점 항공운송 사업자로, 실용성과 지역색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에어 김원호 대표는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저렴한 운임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며 "신설 추진 중인 흑산공항과 연계한 항공관광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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